S&P "부채 줄이지 않으면 佛 등급 추가 강등"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2.0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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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S&P, ()는 등급 강등폭↑ 자료: S&P, ()는 등급 강등폭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정부부채와 재정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한다면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추가적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츠 크레이머 유럽국가등급 책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부채는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더욱 증가할 수 있다"며 "정부부채와 부채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다면 프랑스의 등급은 추가적으로 강등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레미어는 또 S&P는 유로존의 붕괴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이 같은 시나리오는 등급 결정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 S&P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9개국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시켰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S&P로부터 최상위 등급을 상실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은 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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