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김남주 90억 청담동 빌딩, 은행이자 만도 못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2012.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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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빌딩투자 리포트(3)]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지난 200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 이 빌딩에는 현재 수입 가구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기범 기자↑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지난 200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 이 빌딩에는 현재 수입 가구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기범 기자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 인근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토지 264㎡, 연면적 628㎡,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7년 지상 4층이던 이 빌딩을 80억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으며 이후 1개층을 증축했다. 수입명품가구 비트라 매장이 이 빌딩에 입점해 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이재룡·유호정 등 배우 부부들이 지난 2006년 대거 청담동 일대 빌딩 매입에 나선 이후에 투자가 이뤄진 만큼 주변 빌딩매물 정보 등을 교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련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삼성로 청담공원 맞은편에 들어서 있는 이 빌딩의 현재 시가는 90억원. 매입가와 빌딩증축 비용(약 4억원 추정) 등을 감안하면 단순 시세차익(임대수익·대출이자 등 제외)은 크지 않은 편이다. 수익률은 연평균 2%에 불과하다. 이는 금융권에 돈을 맡겨놓는 것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성공한 투자 사례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는 김남주 단독명의의 건물이 있어 이들 부부의 빌딩 가치는 100억원이 넘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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