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원안 사진)이 지난 2006년 강남대로변인 서초구 잠원동 빌딩(토지 538㎡, 지하 1층∼지상 4층). 송씨는 114억원에 매입한 이 빌딩은 한남대교 남단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시세는 250억 원대로 치솟았다. 상업지역과 3종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용도가 상업지로 바뀌어 고층건물 신축이 가능해지면서 빌딩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사진=박용훈 기자
송승헌은 군복무가 끝날 무렵인 지난 2006년 10월 한강대교 남단 강남대로변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인근 빌딩을 114억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당초 김모씨 가족 6명이 협의분할에 의한 상속으로 공동보유하고 있었다.
송승헌 빌딩은 토지 538㎡, 연면적 133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지상 4층짜리 저층 빌딩이지만 현재 시세는 250억원을 호가한다. 빌딩을 매입한 지 6년이 채 안돼 가치가 130억원 이상 뛴 셈이다. 현재 병원과 의류매장, 식당 등이 입점해 있어 임대수익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매입 당시 채권최고액은 71억5000만원(국민은행)으로 실제 채권액은 55억∼6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0년에는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으며 우리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 실제 대출금액은 41억∼45억원선으로 등기부등본상 근저당설정 채권최고액은 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