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창업을 위한 사누키 우동 벤치마킹투어 2탄

머니투데이 이정훈 월간 외식경영 2011.12.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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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타 우동도 먹고 틈새 창업에 대한 시장조사도 가능해.

월간외식경영 부설 ‘민현택의 사누키우동학교’는 2012년 1월 5일(목) 사누키우동 벤치마킹 투어 2탄을 진행한다.

가장 면발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붓가케우동 시식을 시작으로 경기 양평 <사각하늘>의 스키야키와 우동, 경기 분당 <야마다야>의 가케우동과 붓가케우동, 서울 이태원 <니시키>의 카레우동 순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2일 참가자들의 열띤 성원 속에 1차 투어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어 이번 투어도 우동과 국수 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호응과 참석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면식 시장은 아직 자가제면 업소가 드물어, 이번 투어가 자가제면 틈새시장 진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차 투어에서는 사누키우동 메뉴뿐만 아니라, 일본 우동집 매출증대 메뉴로 주목받는 일본식 불고기 전골 스키야키 시식도 포함되어 있다.

국수창업을 위한 사누키 우동 벤치마킹투어 2탄


1차 투어 때 참가했던 분당의 송현옥(47) 씨는 처음 사누키우동의 탄력 있는 면의 식감을 경험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소스 맛이 아닌 면의 물성(物性)으로 국수의 표정이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지요. 사누키우동의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중독성 있는 면발에 반하다보니 수타국수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우동학교(2기) 등록신청까지 하게 되었어요. 2012년 3월경 분당에 15평 정도의 우동집을 차리고 싶습니다. 우동 전문점은 원재료 부담이 아주 낮아 수익성이 높은 것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우리 식당 콘셉트는 ‘나만의 예쁜 수타 우동집’이랍니다. 호호호.”

2기 우동학교를 수료한 천영순(69) 씨도 붓가케우동을 시식해본 순간 사누키우동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원래 밀가루 음식을 싫어해 우동은 입에 대본 일이 거의 없었어요. 강남에 괜찮다는 면 전문점에 가서 먹어 봐도 마치 ‘풀떼죽’ 같더군요. 그런데 이번 우동학교에서 진짜 사누키우동을 먹어보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제가 70평생 코시(こし, 씹는맛)가 살아있는 이렇게 맛난 우동은 처음입니다. 예전에 썩 잘 나가는 냉면 전문점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내년 쯤 강남에 30평 정도의 우동집을 내볼 생각입니다. 냉우동을 특화한 식당으로 한 번 만들겠습니다.”


한편, 천씨는 우동학교와 관련해 민현택 강사의 열정적인 강의 자세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 교육기간 동안 강사와 교육생사이에 사제지간 같은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된 것이 교육성과를 높여주었다고 자평하였다.

이번 투어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민현택 강사가 직접 동행하면서 일본 사누키우동에 관한 모든 정보와 개요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다양한 메뉴도 시식한다.

참가비는 7만원이고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민현택 사누키우동학교’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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