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서 벤츠·BMW 2년 연속 제쳤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1.1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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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현대차 'i30'


현대자동차 (246,000원 ▲9,000 +3.80%)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품질조사에서 벤츠, BMW, 폭스바겐 등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23일 독일의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조사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며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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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의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관련 기사의 부제를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라고 달기도 했다.

‘품질만족도 조사’는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0만km를 주행한 후 내구 품질을 평가하며 차량을 분해해 조사한다.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품질에 관한 전반적인 부문도 평가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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