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ㆍ i30ㆍ쏠라리스, 신흥시장서 '올해의 차'

뉴스1 제공 2011.12.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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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올해 '최고의 차'를 부상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5일 폴란드, 헝가리, 터키 등신흥 시장에서 아반떼가, 브라질에서 i30이, 러시아에서는 쏠라리스(한국명 아반떼)와 모닝이 각각 2011년도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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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유럽 오토베스트 '최고의 차' 선정

현대차의 아반떼는 '오토베스트(Autobes)가 주관하는 '2012년 최고의 차(Autobest 2012)'에 선정됐다.



오토베스트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러시아 등 신흥시장 15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기자의 비영리 모임으로 매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15명의 심사위원단은 신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해현대차 아반떼, 포드 포커스, 쉐보레 아베오, 피아트 판다, 도요타 야리스 등 5개 차종을 최종 결선 후보로 선정했다.

현대차 측은 15명 심사위원 중 10명이 아반떼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해 최고의 차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일리아 세리크타르 오토베스트 대표는 "아반떼는 우수한 동력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등 장점에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현대차의 브랜드 전략인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유럽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갖춘차량으로 보기에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아반떼의 수상이 유럽 신흥시장에서 판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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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브라질 '쿼트로 로다스' 2011년 최우수차 선정

i30는 브라질 미디어회사 아브릴(ABRIL)의 자동차 전문지 '쿼트로 로다스(Quatro Rodas)'가 뽑은2011년 최우수차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차량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해 지난 6~7월 2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쿼트로 로다스는 지난 2001년부터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전체 최우수차와 차급별 최우수 차를 선정하고 있다.

i30은 총점 101.4점으로 전체 모델 중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포드 포커스(98.4)와 도요타 코롤라(98점), 혼다 시빅(97.9점)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기아차 세라토 역시 101.2 점을 획득해 중형세단 부문에서 최우수 차로 선정됐고 i30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i30  News1 이동희 기자현대차 i30 News1 이동희 기자
△쏠라리스ㆍ모닝, 러시아 자룰렘 '2012 최고의차' 선정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모닝은 러시아 자동차 전문잡지 '자룰렘(Za Rulem)'에서 발표한 '2012 최고의 차(2012 Grand prix of Za Rulem)'에서 소형차 및 경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자룰렘에서 발표한 2012 최고의 차는 러시아 시장 전 모델을 대상으로 9월에서 12월까지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로 이뤄지며 신뢰성, 제조품질, 안전도, 연비, 성능, 신기술 등의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총 10개 차급별 1위를 가린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투싼, 2005~2006년 2년 연속 클릭(현지명 겟츠)이 최고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측은 쏠라리스가 구독자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해 러시아 국민차로 입증됐다며 우수한 품질, 상품성, 디자인으로 러시아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러시아최대 히트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시장에서 최고 전문가들에게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선정 결과를 토대로신흥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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