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분식도 전문화가 필요해....'만두'만의 새로운 시장..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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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분식도 전문화가 필요해....'만두'만의 새로운 시장..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만두 전문점은 총 13개 브랜드의 320여개의 점포가 영업중이다.

2009년 기준 가맹본부당 평균 점포 수가 36개이고, 점포 수 기준으로 볼 때 133개의 명인만두가 1위 , 104개의 신포우리만두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두 전문점 전체 점포수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볼 때 두 가맹본부의 점포기준 시장 점유율은 조금 더 높아지고 있다 .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2억으로 전체 시장평균보다 30%정도 하회하고 있으며, 창업 비용 역시 7천오백만원으로 전체 시장 평균보다 25% 가량 낮다.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편이지만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전체 대비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창업비용 대비 가맹점 평균 매출액 비율이 약 260%정도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업체간의 차이가 많으므로 각각의 업체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9년 가맹점 매출액의 합 기준으로 볼 때 ‘즉석 생만두 전문점 토마토’와 ‘올리브 파파’가 1,2위를 차지했지만 2011년 현재 ‘올리브 파파’의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임직원수 20인 이하의 소규모 가맹본부가 대부분이고 전체 가맹본부 중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과 평균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은 가맹본부등이 적지 않은 만큼 가맹본부 선택 시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가맹거래사는 “만두 전문점은 전형적인 소자본 아이템이라 창업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창업자금이 적은 만큼 매출도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안정적인 가맹본부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만두 전문점 브랜드이다.

△내고향왕만두 △두지로만두 △만두빚는사람들 △명인만두 △명품홍촌왕만두 △모아소반 △보용만두 △삼송꾼만두 △신포우리만두 △올리브파파 △즉석생만두전문점토마토 △한국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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