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에도 反한미FTA 집회 이어져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1.12.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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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12일 저녁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이어졌다.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약 1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비준 무효, 명박 퇴진'을 외쳤다.

앞서 범국본은 이달부터 매주 주말에는 대규모 전국 집회를, 평일에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소집회를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은 회사원 오석재씨(36)는 "요즘 송년 회식자리가 많지만 없는 날에는 참석하려고 한다"며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오진
않았지만 평일 소집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졌다. 범국본은 앞으로도 평일 저녁에 대한문 앞에서 소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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