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 美시장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12.0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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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올해 미국시장서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소나타가 20만대 이상 팔린 가운데 엘란트라, 소렌토도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30일(현지시간) 현대차 및 기아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올 1~11월중 양사의 미국시장 누적판매량은 작년동기대비 26.6% 늘어난 103만7028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현대차 (250,000원 ▲4,000 +1.63%)는 작년동기대비 21% 늘어난 59만4926를, 기아차 (105,100원 ▲1,600 +1.55%)는 36% 증가한 44만210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소나타 20만대를 넘어서며 누적 판매 1위를 달렸다. 정확한 수치는 20만8621대로 작년 같은기간의 18만659대에 비해 15% 신장됐다.



이어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모델 아반테)가 17만3336대로 2위를, 기아차 SUV 소렌토가 11만9572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11월 미국시장서 4만96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 11월 매출로는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 높은 재고수준과 소비자 심리 회복으로 올해 전체로 60만대를 훌쩍넘는 사상최대 미국 판매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11월 현대차 미국판매를 이끌었다. 엘란트라는 작년 11월대비 44% 늘어난 1만2414대가, 소나타는 12% 증가한 1만5668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11월 3만7007대를 팔며 증가율이 39%를 기록했다. 옵티마와 스포티지,리오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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