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30일 오후 경주친환경무상급식추진단 대표단과의 면담에 앞서 무상급식전면실시를 요구하는 시민 1만여 명의 서명부를 보고 있다. News1 은윤수 기자
경주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은 기자회견에서 "경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경주시 면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 확인됐다"며 “무상급식 예산으로 잡혀 있는 5억원은 경주시 전체 예산의 0.05%, 일반회계 상으로도 0.07%에 불과하다”며 전면적인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경주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관계자는 “내년 예산 편성은 경주시의 자발적인 추진이 아니라 경북교육청의 계획에 따른 대응투자로 이뤄진 것이며 이에따라 현곡면의 금장초, 나원초, 화랑중은 무상급식 실시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형편이 더욱 어려운 시내권과 읍지역에 대한 또다른 차별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경주시나 시의회는 아무런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환경무상급식추진단은 1일 오전 10시 김일헌 시의회의장을 방문해 1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이 확대될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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