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사장, "새로운 공생발전 문화 만들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1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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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지송 사장이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조찬강연회의 초청연사로 강단에 올라 건설산업의 새로운 공생발전 문화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LH 이지송 사장이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조찬강연회의 초청연사로 강단에 올라 건설산업의 새로운 공생발전 문화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CEO들에게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과 공생발전을 위해 부실·부조리·불공정 3불 관행을 근절하고 새로운 건설업체간 공생발전 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제언했다.

이지송 사장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조찬강연회의 초청연사로 강단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LH의 공적 역할과 개발방향, 건설산업 공생발전을 주제로 한 이지송 사장의 강연은 수십년간 건설현장과 학계에 몸담아 오며 쌓은 연륜과 고견을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담아내 참석한 건설산업 CEO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사업조정 등으로 LH가 재무안정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공적기능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자재산업 등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 소득양극화 심화 등 사회·경제구조가 바뀌고 주택은 소유에서 주거 개념으로 변화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해 지난 30년간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공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뿌리 깊은 부실, 부조리, 불공정의 3불 관행을 근절하고 건설업체간 공생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문화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공공-민간, 대기업-중소기업간 공동기술 개발은 물론 신뢰기반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 국내경쟁을 탈피한 해외시장 개척, 내실경영, 건설산업의 클린문화 정착을 제언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 건설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사 대표 50여명 등 건설단체 임직원과 건설관련 연구기관 연구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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