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7.2억달러 화력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11.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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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메가와트 규모 발전소 EPC 일괄 수행…올들어 총 46억달러 해외수주 달성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대우건설↑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대우건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이 나이지리아에서 총 7억23000만달러(한화 약 8423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토탈 E&P 나이지리아 리미티드'가 발주한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포트하커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65km 지점에 있는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며, 대우건설이 설계·구매·시공(EPC)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와 발주처는 OML58 복합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본 계약에 앞서 지난해 12월31일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7000만달러 규모의 초기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나이지리아 화력발전소를 포함해 올들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시장에서만 26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총 46억달러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뿐 아니라 12월 중 다수 건의 대형공사 수주가 임박해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53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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