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한 건강기능성 소재 응용한 건강카페 '내추럴카페진락'

머니투데이 임귀혜 월간 외식경영 2011.11.22 21:33
글자크기
무한한 커피전문점 경쟁 속, 특별한 차별화 전략이 없으면 명함 내밀기 어려운 때다. (주)구안산업의 <내추럴 카페진락>은 튼튼한 본사를 바탕으로 ‘건강카페’ 콘셉트를 추구한다.

자체개발한 유산균 발효 홍삼과 특허 유산균 등 건강기능성 소재를 응용해 다양한 메뉴를 내놓으며 틈새시장을 공략, 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 20년 된 인삼·홍삼 전문 수출 기업 바탕으로 강한 제품력이 특징
자체개발한 건강기능성 소재 응용한 건강카페 '내추럴카페진락'


<내추럴 카페진락>은 발효 홍삼차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유기농 커피를 주 메뉴로 내세워 웰빙 콘셉트의 건강카페전문점을 지향한다.

홈메이드를 추구, 매장에서 직접 특허 유산균을 접종해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가 하면 녹차, 커피, 주스는 유기농 제품만 쓴다.



무엇보다 이곳은 제품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K-110’으로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이는 모기업 (주)구안산업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내추럴 카페진락> 김상욱 대표에 따르면 구안산업은 20년 전 설립한 인삼·홍삼 전문 수출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출업체로는 국내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 2003년부터 세계 최초 유산균 발효 홍삼과 특허 유산균, 발효물을 원료화, 제품화해 발효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고품질의 원료를 수매하고 생산할 수 있으며 공장과 함께 연구원을 두고 있어 품질 관리는 물론 환경에 대응,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보통 매장을 론칭하고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해 유통 시스템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인데 이곳은 제조에서 시작, 유통을 거쳐 접근성을 위해 매장을 오픈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간 경우다.

김 대표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건강 소재를 메뉴화해 음료로 손쉽게 섭취 가능하도록 소비자의 높은 접근성 차원에서 매장을 론칭했다”며 “소비자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건강에 대한 우려는 잊어도 될 만큼 좋은 재료만 고집하고 있다”고 전한다.

신 메뉴는 1년에 2~3번 정도 출시하지만 회사 특성상 소재는 끝없이 찾고 있으며 현재 개발된 것만 해도 무궁무진하다고. 현재는 발효 홍삼차와 홈메이드 요구르트를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신제품 생산은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추세에 맞춰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다.

◇ 매장에 건강기능성 제품 구비, 수익 채널 다양화한 복합공간
유기농 등 건강을 염두에 둔 재료를 고집하다 보니 원재료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다른 카페전문점과 판매가를 비슷하게 두려면 결국 마진이 줄게 마련. <내추럴 카페진락>은 이를 보완하고자 제품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미 백화점과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안산업의 건강기능성 제품을 <내추럴 카페진락> 매장 내에 구비, 제품 구매를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 판매가 매장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은 높은 편이다.

기존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카페를 통해 제품 구매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메뉴를 맛보러 카페를 찾은 소비자는 제품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김 대표에 따르면 건강기능성 음료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유기농 커피 메뉴로 매장 방문을 자연스레 유도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성 메뉴와 제품에 접근성을 높여 구매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한다.

<내추럴 카페진락>은 단순한 커피전문점과 딱딱한 건강기능성 식품점의 중간 콘셉트로 음식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 복합공간인 셈이다.

◇ 대개 15평형부터 오픈, 1인 경영 가능케 조리 간편화
자체개발한 건강기능성 소재 응용한 건강카페 '내추럴카페진락'
건강 콘셉트를 추구하다보니 매장 분위기 또한 여유 있는 휴식 공간을 지향한다.

아늑하고 청량감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원목을 주원료로 인테리어 했으며 매장 내부는 자연과 편안함을 상징하는 녹색과 홍삼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제품 판매는 매장 안에 다양한 진열대를 마련,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두고 자연스레 이루어지게 했다. 자칫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장 밖에서 보이게 하지는 않았다.

<내추럴 카페진락> 프랜차이즈 산업 진행은‘소자본으로 수익성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가맹점 오픈은 대개 49.59㎡(15평형)부터 가능하다. 김 대표는 “서초점의 경우는 42.98㎡(13평형)에 오픈했다.”며 “예비창업주의 상황에 맞도록 상담을 실시하는 등 유동적으로 가맹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