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펀디 만(캐나다), 제주도(대한민국), 사해(이스라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필리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출처=N7W 홈페이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이하 PPUR)'을 28개 최종 후보지로 올린 필리핀에서는 제시 로브레도 PPUR 홍보위원장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상위 10곳에 포함된 '사해'도 이스라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금까지 875만 셰켈(한화 약 26얼5400만원)을 사해를 홍보하는 데 쏟아부었다. 스타스 장관은 "투표 상위를 달린다해도 모든 것은 바뀔 수 있다"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반드시 계속 투표해야 한다"고 장려했다.
비야민 네타냐후 수상과 교육장관까지 나서 사해에 대해 온라인 강의를 하는 등 이스라엘은 '사해'의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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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펀디 만'를 7대 자연경관에 이름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데이비드 알워드 뉴 브런즈윅 주지사는 "비록 '펀디 만'이 선정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경쟁은 '펀디 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알워드 주지사는 "이번 대회 홍보를 위해 뉴 브런즈윅과 캐나다 정부 등 총 70만 달러가 투입돼 약 700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봤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지난 6일 스위스 N7W 재단의 중간 집계 결과 우리나라 제주도를 비롯해 '사해(이스라엘-팔레스타인-요르단)', '그랜드 캐년(미국)', '하롱베이(베트남)',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오스트레일리아)', '베수비오(이탈리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뽑기 위한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오후 8시 11분에 마감된다. 투표 결과는 다음날인 12일 새벽 4시 7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