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 올해보다 12%↑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1.1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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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이 올해 대비 약 12% 성장한 11만9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KAIDA는 올해 신차 등록 규모는 1987년 수입차 판매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연간 10만대를 넘어선 10만6000여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년 수입차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 △추가적인 수입 브랜드의 시장 진출 △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심리적 장벽약화 등이 꼽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불확실성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등이 성장폭 둔화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KAIDA는 "수입차 대중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2000cc 이하, 30대, 개인구매의 비중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 및 미국 브랜드들도 신차출시와 한미 FTA 타결에 힘입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내년 수입차 업계에 세그먼트별 경쟁 가속화 , 친환경·고연비 차량 비중 증대, FTA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 등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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