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장관 "그리스 원하면 계속 지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1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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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필요한 개혁을 이행하고, 유로 통화권에 남기를 원한다면 유로존은 그리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독일판(FTD)따르면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지원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자구책의) 부담과 노력을 받아들이고, 유로존에 잔류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어 자신은 그리스 국민들이 어떠한 국민투표를 치르더라도 개혁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얀스 키스 데 야거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주장함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구제자금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자금 분할금 지급을 결정하기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며 "내가 최종 결정을 내릴 수는 없지만, (하여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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