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EU 탈퇴' 국민투표... 유로 하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11.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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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도쿄 외환시장서 0.5% 하락세

그리스가 유럽연합(EU) 탈퇴여부를 국민투표에 포함하기로 한 가운데 유로가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는 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오전 8시18분 현재 전일대비 0.5% 하락한 1.364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에 대해서는 0.5% 떨어져 106.91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78.36엔으로 전일 78.37엔에 비해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ANZ 내셔널 뱅크의 알렉스 싱턴은 “유럽 국가 대다수가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지만 빠르게 행동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유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앞서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오 그리스 총리는 제2차 구제금융안 국민투표에 EU 탈퇴여부를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이 정부냐 아니면 다른 정부냐를 결정하는 것은 딜레마가 아니다”라면서 “딜레마는 대출 협약, 유럽, 유로존에 대해 예스나 노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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