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주요 거래선과 현지 언론을 초청해 론칭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론칭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를 소개하고 있다.
시작으로 중국·두바이·한국 등 '갤럭시노트 월드투어'를 통해 공급사업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11월중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는 태블릿에 버금가는 11.5센티미터(5.3인치) 대화면과 'S펜'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S펜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으로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비디오메이커' 등이 기본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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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특히, 삼성앱스 내 S펜 기능 특화 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S초이스'라는 별도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탑재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전용 기반기술(API)도 연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9.65밀리미터(㎜)의 두께와 178그램(g)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 △1.4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고속패킷접속(HSPA+)과 LTE △최대 32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고도계(Barometer)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