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마지막 주말 표심잡기 '총력전'

머니투데이 도병욱, 변휘 기자 2011.10.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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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3일 총력전에 나선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권주자들의 지원사격도 계속된다.

ⓒ뉴스1제공ⓒ뉴스1제공


◇한나라 "취약지역을 잡아라"=나 후보는 이날 상대적으로 열세인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후 첫 일정은 중랑구 우림시장 유세다. 이후 서울보훈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강동구 천호사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광진구 유세와 노원구 유세에는 홍준표 대표도 동행한다. 나 후보의 이날 일정은 오후 9시경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말이라 강행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표도 서울에 머물며 나 후보 지원에 나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2일에도 서울 신촌을 찾아 나 후보를 지원했다. 23일에는 북서울 꿈의 숲과 도봉구 도깨비시장, 노원역, 동대문 의류쇼핑몰, 성동구 왕십리 지역 등을 다닐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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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지지층 결집 호소=박 후보는 이날 오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마포구 사랑나눔걷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지막 주말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인근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정오에는 종로구 종교교회 예배에 참석, 기독교계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오전 일정에는 조승수 전 진보신당 대표가 함께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서구 까치산역과 양천구 신정네거리,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등에서 시민들의 정책요구를 듣는 경청유세 '마실'을 진행한다.


이어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나이키 위런 서울콘서트'에서 거리유세를 펼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시민유세에 참여한다. 오후 일정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동행, 범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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