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패션이 몰려온다...유명 브랜드 상륙 러시

뉴스1 제공 2011.10.20 09:04
글자크기

엠엠식스.질샌더네이비 등 백화점 론칭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질샌더네이비 News1질샌더네이비 News1


한·EUFTA가 지난 7월 발효된 가운데 이번 가을·겨울 시즌 유럽 패션 브랜드들의 백화점을 통한 한국 론칭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엠식스(MM6)', '질샌더네이비(Jilsender navy)', '호스인트로피아(Hoss Intropia)‘가 가을 시즌 국내 수입 브릿지의 안테나 숍인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2층에 국내 첫 선을 보이며 시장 반응을 보고 있다.



독창적이고 전위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패션하우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여성 콘템포러리 라인인 영국 '엠엠식스'의 단독 매장은 갤러리아가 전 세계 1호 매장이다. 엠엠식스는 신세계 본점에서 편집숍 형태로 선보이는 등 세계적으로도 편집숍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다.

독일 명품 브랜드 질샌더의 가격을 낮춘 디퓨전 라인인 '질샌더네이비'는 일본에 이은 아시아 2호 매장. 40~50대 타깃의 여성라인인 스페인 '호스인트로피아'도 국내에는 처음 선보인 한국 1호 매장이다.



갤러리아에서 철수했던 프랑스 여성 컨템포러리라인 브랜드 '바슈'도 롯데백화점 안양점, 인천점을 통해 이번 시즌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돌포도밍게즈'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올라카일리'도 현대백화점을 통해 가을 시즌 국내 첫선을 보였으며, 이태리 명품 막스마라도 LG패션을 통해 이번 시즌부터 수입 전개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 컨템포퍼리 MD는 "최근 유럽쪽 패션 브랜드 론칭이 활발하다"며 "수입 브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FTA로 관세까지 인하되며 국내 신규 브랜드보다 매출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은 한·EU FTA 발효 이전 계약된 물량으로 FTA로 인한 영향은 없지만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관세가 철폐되는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 저항을 느꼈던 벤더들이 공격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들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호스인트로피아  News1호스인트로피아 News1
막스마라  News1막스마라 News1
☞ 뉴스1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