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재무 '유럽 은행 자본확충, 내년 6월까지'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10.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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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 장관이 유럽 은행 자기자본 확충 시한을 내년 6월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독일 의원들을 인용, 쇼이블레가 2012년 6월 30일을 은행 자기자본 확충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 요구될 티어1 핵심자기자본비율 최소치는 9%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 자기자본 확충은 오는 23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논의 될 유럽 위기 해결책에 포함될 전망이다.



핵심 티어1 자본비율이 9%로 정해질 경우 유럽 대형은행 66곳에서 추가로 필요하게 될 자본은 2200억 유로(3040억 달러)로 추산된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자기자본 비율 상향조정으로 가장 많은 자본을 조달해야 하는 은행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도이치은행, BNP파리바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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