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달 내 한-미 FTA 비준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1.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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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달 내 한-미 FTA 비준 처리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2일 "이달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을 통해 "한-미 FTA 비준안 통과로 한-미 군사동맹, 한-미 경제동맹의 두 축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쌍끌이 한-미 동맹'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선(先) 농어민 보완대책을 하고 후(後) 비준한다는 원칙을 굳게 지키면서 한-미 양국의 이익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4이상의 큰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10+2 재재협상안을 요구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재재협상안 중 9가지는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 자신들이 미국과 협상한 내용"이라며 "반미주의 이념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억지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의 반대 논리가 경제적, 국익적 관점에서 반대한다면 재검토할 용의가 있지만 반미주의 입장에서 한-미 FTA를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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