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지수 악화와 부동산 시장 악재가 겹치면 코스피가 154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다만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어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제조업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8% 이상 성장이 예상됐던 중국이지만 올해 5% 성장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연말 주가에 대해서는 최근 유럽 정부의 정책 대응이 시장의 기대치와 부합하고 있다며 1750~2100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유망업종으로는 IT주와 금융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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