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전화 성금 '1825만건·30억원'

뉴스1 제공 2011.10.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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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송기평 기자)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 제공  News1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 제공 News1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마감일을 한 달 앞둔 9일 전국에서 사업가나, 주부, 학생 가릴 것 없이 전화투표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화투표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며 “7일 현재 1825만 건 30억원에 이르는 등 국민과 도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선정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한국스카우트연맹, 전세버스운송조합, 안덕향우회, 서귀포천연염색동아리, 도농인단체협의회, 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 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 생활개선서귀포연합회 등의 단체가 전화투표 기탁금을 쾌척했다.

삼성초등학교 어린이회는 ‘2011 삼성가족사랑 축제’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추진위원회를 방문해 5205건(85만8000원)의 투표를 기탁했다. 어린이 회장인 강승완(12)군은 “어린이회의에서 책 바자회로 모은 수익금을 어떻게 쓸까 논의하다가 7대 경관에 투표를 기탁하자는 의견이 나와 성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잇따랐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회장 강태선)는 7일 탐라문화제 개막식 만찬에 참석해 국내외 재외도민의 염원을 모아 100만표(1억6500만원) 전화투표 기탁서를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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