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사망한 가운데 그와 인연을 맺은 자동차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잡스는 젊은 시절 애마였던 폭스바겐 미니버스 '타입2 T1'을 팔아 사업밑천을 마련했다. 1967년까지 생산된 이 미니버스는 4기통 40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했다.
↑ 무한도전 '스피드' 편의 한 장면.
잡스는 애플 본사에 주차 공간을 못잡을 경우 자신의 벤츠를 종종 장애인 주차장에 대기도 했다. 그럴 때면 직원들은 애플의 모토인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ly)를 패러디해 "다르게 주차하라(Park Differently)"라고 쓰인 문구를 종이에 적어 잡스의 벤츠에 끼워 넣기도 했다.
잡스가 혼다 '씨빅'을 잠시 탔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올해 초 잡스의 병색이 악화됐다며 보도한 사진 속 그의 차량이 씨빅이었던 것. 애마인 벤츠 'SL55 AMG'가 아니어서 잡스가 혼다 씨빅을 '탔느냐 아니냐'로 논란이 됐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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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니버스 '타입2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