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나경원 지원유세는 안한다"

뉴스1 제공 2011.10.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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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지도부처럼 전면에 나설 수는 없는 일"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당소속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문제와 관련, 지원은 하되 당 지도부와 함께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 핵심인 유승민 최고위원은 6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박 전 대표는 당지도부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대표직에서 물러난 2006년7월부터 줄곧 견지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당 지도부가 지원하듯이 선거 전면에 나설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본인의 위치에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에도 불구, 나 후보가 어려워질 것이란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를 거론하자"박 전 대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당인으로서 도울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박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와 부산 동구청장 선거 등과 관련해서도 현지를 방문하는 등 선거를 지원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선거지원 문제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시기에 대해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재위 국정감사 참석차 기자들을 만나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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