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성수기 '성장 엔진' 가동-신한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1.10.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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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의류업체 LG패션 (16,420원 ▲20 +0.12%)에 대해 라푸마, 헤지스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의류 업종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하면 또 한 번의 성장 엔진이 가동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의류 업종의 성수기로 특히 올해는 평년 대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돼 의류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LG패션은 4분기에 25.6%의 매출액 성장과 4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여성복 군의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이익 개선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란 분석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2705억원으로 22.3% 늘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일회성 성격으로 성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며 "이는 지난 8월 신규 브랜드 런칭을 예정보다 빨리 진행했기 때문으로 광고비 집행이 3분기에 집중되며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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