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민주당 입당 여부 6~7일 결론"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1.10.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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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홍봉진 기자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는 4일 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오는 6~7일 공식 후보등록 전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 통합후보라는 정신과 위상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스스로 통합을 위한 여러 대안을 내놓고 있고, 이런 논의가 무르익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민주당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이런 계획 및 일정이 만들어지면 못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교수의 선거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번 단일화 이후 일체 연락을 하지 않았다. 교수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와 유세를 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그렇게 부탁할 입장도 아니다"라며 "가능하면 우리 힘만으로 치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민주당과의 협력과 관련해 "(박영선 의원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공개적으로 약속했고 그렇게 부탁할 예정"이라며 "손학규 대표에게도 선대위원장으로 들어와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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