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지구 지정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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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과천시민의 반발로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17일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 지구는 주민공람(5월28일~6월1일)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22일)를 거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과천주택지구의 지정 면적은 135만3000㎡이다. 과천시가 시민의견을 수렴해 건의한 사항을 수용, 8월 말 기본합의서 보완서를 체결해 주택 4800가구 중 보금자리주택은 3700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9641가구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주택 축소로 발생하는 토지는 유보지로 계획할 예정이다.

60㎡ 이하 소형 위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구·국민·10년 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구체적인 주택 유형·규모별 호수 등은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서 확정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통합심의 등을 거쳐 올해 중 확정될 예정이다.



과천지구는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18일부터 보상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국토부는 과천지구와 함께 5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강동지역의 3개 보금자리지구에 대해서는 강동구청에서 지구통합(3개→1개 지구), 주택호수 축소 등을 건의해 현재 강동구와 협의 중이며 완료 되는대로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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