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WIDE] 수법 ‘치밀, 교묘’, 전세사기 주의보

MTN부동산부 2011.09.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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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부동산 WIDE] 스페셜리포트

전세난을 틈 타 악성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월세로 임대한 뒤 임차인이 새로 전세 세입자를 구해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이 가장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중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온라인 중개 사이트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수법도 날로 교묘하고 치밀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예 중개인도 가짜인 경우가 있다.

무자격자가 중개업등록증 등을 대여 받거나 위조해서 중개사무소를 차리고, 다른 사람과 공모해 역할극을 벌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중개업자도 가짜, 집주인도 가짜, 계약서도 모두 가짜인건데,

철저하게 위장된 신분으로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범죄 행위가 명백하기 때문에 사기범은 구속 시킬 수 있지만, 문제는 피해자들의 구제책이 없다는 것, 국토해양부가 이례적으로 ‘전월세 사기 대처요령’을 발표했는데, 이를 토대로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최선의 방안이다.

예방법으로는 우선 '공인중개사 사무소'나 '부동산 중개'라는 정식 상호를 쓴 중개업소를 찾아 거래하고,

또 중개인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하고, 집주인 신분 확인까지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스페셜리포트>에서 전세사기 피해유형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6:20 (금) 21:00 (토) 14:00 (일) 15:00

진행 : 이혜림 앵커
출연 : 건설부동산부 최보윤 기자
연출 : 김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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