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SBC 관리직 임직원 3000명 감원계획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9.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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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위해 전체의 13% 줄여,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도 포함

홍콩 HSBC는 앞으로 3년 동안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쩡취앤스빠오(證券時報)가 8일 보도했다.

HSBC의 왕동셩(王冬勝) 아시아태평양행정총재는 “HSBC의 비용대비 이익률은 57.5%로 목표치인 48~52%를 밑돌고 있다”며 “홍콩 HSBC의 업무부서에 근무하는 사람은 2만3000명이어서 3000명을 감원한다고 해도 HSBC 전체의 이익에 대한 기여는 3분의1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 이외에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에서도 감원할 계획”이라며 “홍콩은 HSBC 전체 감원 계획 중 제일 먼저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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