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은 이날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2000억파운드(319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통화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추가긴축 요구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글로벌 증시 급락,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 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치권은 유로존 재정적자 해결에 있어 뚜렷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RBS의 로스 워커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양적완화(QE)를 뒷받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문제는 인플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