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 도로건설사업'에 투입할 총 사업비를 확정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로 건설에 투입될 사업비는 4547억원이며 도로 길이는 14.1km이다. 이 도로는 올 하반기에 건설에 착수해 2015년에 개통된다. 그 중 세종시와 대전시 와동 나들목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도로를 넣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서울과 하남 사이에 초보적인 BRT를 운영하고 있지만 신교통형 BRT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종시와 대전시를 이동하는 시간이 지금보다 30분 단축되고 상습 정체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