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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에 벌어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 윤제환(24·창원시청)이 3차시기 내 2m16cm을 넘지 못해 탈락했다. 올해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16cm을 넘지 못해 주변 관계자들을 더 아쉽게 했다.
구영진 창원시청 육상팀 감독은 "2m 10cm정도에서 도전을 시작했다면 감각을 찾았을 것이다"며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도전을 시작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실패하고 있는 윤제환 선수.
기대를 모았던 여자 세단뛰기 정혜경(30·포항시청)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시기를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고 2차시기도 11m35cm로 자신의 기록(13m72cm)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3차시기에 13m50cm를 뛰었지만 14m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선수들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