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동부시각 일요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6명, 버지니아주에 4명, 펜실베이니아주에 3명 등 20여명이다. 강력한 허리케인의 위력에 나무가 뽑히거나 쓰러지면서 집과 차량을 덮친 사고가 빈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내쉬 카운티에선 지난 27일 나무가 주택으로 쓰러지면서 집 안에 있던 남성이 숨졌고 피트 카운티에서도 같은 사고로 한 남성이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샘슨 카운티에선 나무가 달리던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한 주부가 사망했다.
버지니아주에선 뉴포트, 브런즈윅, 체스터필드, 킹윌리엄스 카운티에서 각각 1명이 숨졌는데 모두 나무가 집이나 차량으로 쓰러진 탓에 목숨을 잃었다. 그 중 한 명은 나무 한 그루를 베던 중 또다른 나무가 쓰러지면서 변을 당했다.
뉴욕주의 사망자 2명은 각각 익사와 감전사로 나타났다. 스프링밸리에선 도로에 물이 차면서 한 어린이가 갇혔고 그를 구하려던 50대 남성이 감전사했다. 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또다른 한 여성은 뉴욕주 뉴스코틀랜드 지역의 강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이밖에 플로리다주에서 2명이 사망했고 코네티컷 메릴랜드 뉴저지주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