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세계경제 위기 극복위해 중국 협조 필요”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8.25 20:36
글자크기

후진타오 “유럽은 중국의 주요 투자시장 중 하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중국은 위기에 처해 있는 세계 경제 및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CCTV와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는 11월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장국인 프랑스는 현재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국도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은 G20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찬성한다”며 “G20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중국은 유럽경제와 유로(EURO)에 신뢰를 갖고 있다”며 “유럽은 중국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이 당면한 경제적 곤란을 극복할 지혜와 능력을 갖고 있음을 믿는다”며 “중국은 경제안정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