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단 이코노미스트는 하루 전 보고서에선 글로벌 증시 하락이 소비와 투자 위축을 불러 다시 증시를 하락시킨다는 '네거티브 피드백' 순환을 경고했는데 이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경고 수위를 한층 낮춘 것이다.
그는 "우선 경제가 지난번처럼 불균형하지는 않다"며 "미국을 보면 저축이 크게 늘었고 기업의 현금 포지션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성장률이 내려갈 때 붕괴될 수 있는 불균형이 아니"라며 "따라서 약한 리세션이 가까워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흥국의 정책적 대응에 대해 "이머징 국가들이 2008년 당시처럼 부양책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불황(디프레션)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강력한 부양정책이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라단과 모간스탠리 동료 애널리스트인 요아킴 펠스는 18일 보고서에서 "네거티브 피드백 고리(루프)가 현실이 됐다"며 "경제가 위험스러울 정도로 리세션에 다가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