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안트로젠 주식 임직원에 무상배정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1.08.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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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6,550원 ▼170 -2.53%)은 계열사인 안트로젠 주식을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무상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조직 재생용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부광약품의 지분율은 37.7%이다. 회사 측은 이 중 총 40만주(약 7%)를 무상으로 임직원들에게 배정했다. 안트로젠의 주당 지분 가치는 4390원으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식배정으로 부광약품 임직원은 1인당 평균 715주의 안트로젠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균등배분을 원칙으로 했지만 회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과장대우·과장·부팀장들에게는 1000주씩 배정해 사기를 진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부광약품은 1988년 부광약품 상장 때도 전체 주식의 10%를 임직원에게 무상 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밝은 미래가 회사의 발전과 늘 함께 하기를 바라는 부광약품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더욱 주인 정신으로 무장해 회사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트로젠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아디포셀'(성형·흉터치료제)을 국내에서 발매했고, 크론성 치루(항문주변 천공) 치료제 '아디포플러스'에 대한 국내 2상 임상시험에 진입, 마무리 단계에 있다.


부광약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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