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정보기술의 발달로 스마트 기기의 새로운 출시가 우리의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도서관에서 몇 시간에 걸쳐서 수십 권의 책을 찾아봐야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몇 자만 검색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네 가지는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반드시 겪는 하나의 과정이지만 조금만 고민하고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연장하거나 일부는 피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네 가지 생각에서 앞에 어떤 단어가 함께 쓰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가 결정된다고 보여진다.
은퇴 이후에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예상한 사람의 비율이 26%라는 통계가 나왔고 아무런 준비 없이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겠다는 무책임한 노후준비의 모습들이 주변에 많다.
생계비와 교육비 마련을 위해서 새로이 일을 시작한 ‘새일맘’이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50대 여성의 고용률이 59.3%로 20대를 크게 앞질렀다는 기사가 있었다.
물론 애써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우울함으로 가득한 일상생활을 하라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을 하지 않는 삶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죽는 순간의 모습을 그리는 생각과 퇴직 이후의 노후의 모습을 고민해보는 습관, 그리고 병이 들었을 때 병원비나 생활비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늙어 가면서 현재보다 수입이 줄고 부양가족에 대한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의 준비상황을 체크하는 생각들은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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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은퇴를 하고 대부분은 병이 들고 늙어가면서 죽는다. 피할 수 없고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는 것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그러한 과정을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맞느냐는 지금부터의 우리 모두의 과제인 것이다.
IT제품을 활용해서 검색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느끼고 인식해야만 하는 생각의 주제이자 화두인 것이다. 하기 싫다고 또는 굳이 들춰내고 싶지 않다고 숨길 수 있는 치부나 상처가 아니라 배우자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끄집어내어 고민해야 하는 남은 인생의 과제이다.
퇴직, 병듦과 늙음, 그리고 죽음을 내가 가지고 있는 PC의 ‘즐겨찾기’같은 메뉴로 머릿속에 저장해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