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동 밀집 '성북 한옥마을' 조성 본격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7.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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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지정안 조건부 통과

↑성북2재개발구역 전체 조감도↑성북2재개발구역 전체 조감도


50동의 한옥이 밀집된 서울 성북동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성북구 성북2동 226-103 일대(7만4912㎡) '성북제2 주택개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북2재개발구역에는 2014년까지 4층 이하 저층 주택 410가구와 한옥 50동이 건설된다. 시는 한옥마을을 인근 서울성곽, 만해 한용운 선생이 거주한 심우장과 연계해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위원회는 광진구 화양동 6-1번지 일대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3만3648㎡)과 일반상업지역(2만3332㎡)으로 바꾸는 용도 변경안, 용산구 동자동 14-98번지 일대 지하철 연결 통로(폭 6m, 길이 76.4m) 설치안도 각각 의결했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612 일대(1만3601㎡)에 지하 2층 지상 27층 규모 아파트 4개동 225가구를 짓는 '대치국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은 보완 요구와 함께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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