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뱅글은 최근 삼성전자 (63,700원 ▲600 +0.95%)를 방문해 디자인 관련 책임자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디자인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제품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뱅글은 지난 13~15일 방한해 삼성전자의 디자인 관련 책임자 등을 만나고 디자인 사무실을 방문했다. 또한 삼성 디지털플라자 몇 곳을 둘러보면서 삼성 제품과 디자인을 직접 살펴봤다는 후문이다.
크리스 뱅글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휴대전화와 TV, 생활가전 등의 프리미엄 제품 디자인을 맡게 될 예정이다.
크리스 뱅글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BMW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지내오면서 파격적인 디자인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아우디에서 기아자동차로 옮긴 피터 슈라이어, 폭스바겐의 발터 드 실바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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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돌연 자동차 외 다른 분야의 디자인을 하고 싶다며 BMW를 떠난 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