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장 부부, 강남 한 복판에서 '분신'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1.07.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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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건설사 대표 김모씨(48)와 그의 부인 강모씨(47)가 8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S저축은행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던 도중 분신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은행이 회사 건물을 공매로 넘긴 것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하던 중에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소방 관계자는 "이들 부부는 전신에 약 2도 정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중상이긴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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