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현장에선 환경관리 최우선이죠"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6.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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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현대엠코 상도동 '엠코타운' 현장]공법적용·현장관리때 민원발생 최소화

지난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134지역주택조합아파트(1차) 신축공사 현장. 장마 여파로 보슬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현장에는 레미콘트럭이 쉴 새 없이 오갔다.

골조가 60% 이상 올라간 1차 단지에선 레미콘펌프를 통해 나온 레미콘이 아파트 골조로 채워졌다. 골조가 7~8층 이상 올라간 건물에서는 1~2층 내부 마감공사가 병행되고 있었다.



1단지 뒤에 위치한 상도현대엠코지역주택조합(2차) 단지는 지반골조공사가 한창이었다. 한곳에서는 지반골조 콘크리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연신 토석을 퍼내 덤프트럭에 실고 있었다.

↑(사진 위)현대엠코 상도동 상도134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창익 현장소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현대엠코 상도동 상도134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창익 현장소장(왼쪽에서 2번째)이 직원들에 작업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아래 오른쪽)이창익 현장소장.↑(사진 위)현대엠코 상도동 상도134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창익 현장소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현대엠코 상도동 상도134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창익 현장소장(왼쪽에서 2번째)이 직원들에 작업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아래 오른쪽)이창익 현장소장.


시공사인 현대엠코는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차량이 드나드는데다 민원 발생이 많은 도심 현장인 만큼 환경관리에 유난히 신경을 썼다. 가장 많은 민원은 소음 발생. 현대엠코는 이를 위해 골조공사 때부터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했다.



형틀 조립과 해제가 편리한 갱폼과 알(AL)폼을 통해 형틀의 조립·해체 때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주기적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 취약 작업장에는 이동식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공사현장내 토석을 반출하는 덤프트럭은 세륜기에서 5분여에 걸쳐 바퀴에 묻은 흙을 떨어낸다. 바퀴에 묻은 진흙으로 인근 도로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소장인 이창익 이사는 "공사현장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있고 현장 바로 옆에도 주택들이 인접해있다 보니 환경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민원콜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현장에는 현대엠코 직원 33명과 협력업체 직원 등을 포함해 650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부 마감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인원이 900~1000명 선으로 늘어난다. 근로자수가 많을수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 소장은 "오는 2013년 1,2차 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현대엠코의 노하우와 브랜드가 모두 집약된 최고의 아파트단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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