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요일엔 5시30분 강제 퇴근하라는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6.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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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두 차례 '가정의 날' 지정

현대건설 (33,800원 ▼300 -0.88%)은 임직원의 복지후생 향상과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6월부터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가정의 날엔 야근이나 특근 등을 자제하는 대신 근무시간 내 업무 집중도를 높여 일을 처리하고 오후 5시30분 정시에 퇴근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가정의 날 시행과 함께 임직원들이 그룹사 문화공연 예매사이트를 통해 공연별 10~60% 할인된 가격에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축사업본부 한 직원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가족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다음날 업무를 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임직원 가족 초청 음악회 개최, 임직원 입학 자녀에게 축하선물 보내기,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스키캠프 및 영어교실 마련 등 '가족사랑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조사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건설부문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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