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늘교육
교육업체 하늘교육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사고와 외고, 서울지역 일반계고 156곳의 의·치·한의대 합격자 수(복수합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수능 응시인원 대비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교 중 6곳은 자사고였다.
외고 중에서는 안양·경북·경기·고양외고 등 서울 외 지역의 학교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서울지역 외고 중에서는 명덕외고(4%)와 한영외고(3.9%)를 제외하고는 합격자가 없었다.(서울외고는 비공개)
과학고들은 의·치·한 진학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 KAIST나 포스텍 등 이공계 학과로 진학하는 과학고의 특성상 의·치·한 진학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울지역 일반계고(전체 207개교) 중 조사에 응한 122곳의 의·치·한 합격자 비율에서는 '교육특구'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상위 10곳 중 6곳이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였고 송파·서초·노원·양천도 각 1곳씩 순위에 올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일반계고 중 1위는 휘문고로 수능 응시인원 572명 중 의치한 합격자 비율이 8.9%(51명)였다. 이어 단대부고, 중동고, 대진고, 개포고 등의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상위 10위권 내 학교 중에는 휘문·중동·양정·세화여고 등 4곳은 현재는 자율고로 전환한 학교다.
지방 일반계고 중에서는 대구 경신고가 11%(67명),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공주 한일고가 33.8%(53명)로 의·치·한 합격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