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7일 개각, 21일 신임투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6.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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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당초 16일로 계획했던 개각을 17일로 하루 미루고 의회는 내각 신임투표는 21일 안에 실시키로 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개각을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개각은 그리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 발표되고 4시간 뒤인 오후 1시 새 내각이 공식 출범한다.



아울러 그리스 의회 관계자는 새 내각에 대한 신임 투표는 오는 21일 밤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임 투표에 대한 논의가 19일 밤 시작돼 21일 자정까지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그리스 양대 노조가 아테네 시내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인 가운데 파판드레우 총리는 의회 연설을 통해 정치권의 합심을 호소하며 긴축안 처리를 강조하는 등 제반 문제의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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