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테이너로서 활약 중인 탤런트 김여진(좌)에게 커밍아웃을 한 황의건 패션 칼럼니스트 겸 오피스h 대표이사(우)가 모욕성 발언을 해 논란이다.
김여진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왜 연예인은 공격을 받기만 해야 하나"라며 "그러다 죽는 연예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번에 논란이 된 황의건은 방송에도 출연하는 유명인인데다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김여진은 "(논란이 되는 글에 공개적으로 대응한 일로) 제게 실망하셨다면 언팔로우하거나 미워하셔도 된다"며 "그렇지만 간섭은 사양한다"고 말을 이었다.
또 "연예 뉴스에는 한 번도 못 나온 대신 9시 뉴스에 매일 나오는, 밥집 아줌마처럼 생긴 여진족 여자"라며 "토 쏠려서 조금 전에 소화제 한 병 마셨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트위터에서는 김여진의 대응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김여진은 16일 트위터에서 "당신이 그 동안 국밥집 아줌마와 '뜨지 못한' 배우들, '시위하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 잘 알겠다"며 "그래도 당신이 차별을 받을 때 함께 싸워드리겠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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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여진은 지난 11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농성지원에 나섰다가 12일 오전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이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보낸 지난 15일에도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한진중공업 문제해결 촉구 및 희망버스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