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집단, 말레이시아 정부 사이트 공격 예고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6.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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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집단 어노니머스가 검열을 이유로 말레이시아 정부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예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어노니머스는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트스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검열을 비난하며 한국시간 15일 오후 4시30분에 정부의 웹사이트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노니머스는 또 영화와 TV 영상물,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검열을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을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와 관련, "우리의 해커집단의 공격 위협을 받았다"며 "해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며 이와 함께 웹사이트 보안을 한창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어노니머스는 위키리크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중단한 마스터카드와 페이팔의 웹사이트를 일시적으로 작동이 중단되도록 해 명성을 얻었으며 시리아와 튀니지, 인도 등의 정부 웹사이트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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