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번엔 그리스 음악사이트 해킹당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5.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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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명 비밀번호 등 유출... 태국·인니 사이트도

이번엔 소니 뮤직의 그리스 음악 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니는 자회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리스에서 해킹사고가 발생, 이용자 8500명의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와 비슷한 사고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이트에서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즉각 이들 3개국의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사건을 조사중이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리스는 지난 22일 팬들이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아티스트 웹사이트에서 오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이번 해킹으로 8500명 사용자의 이름,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나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소니뮤직 태국지사도 전자 마케팅 부문의 웹사이트에서 공인되지 않은 접근을 확인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비공인 사용자에 의해 웹사이트가 수정된 사실이 발견됐다.

소니의 오마가리 아츠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해킹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해킹당해 1억명 이상의 이용자 계정이 훼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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