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니는 자회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리스에서 해킹사고가 발생, 이용자 8500명의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와 비슷한 사고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이트에서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즉각 이들 3개국의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사건을 조사중이다.
소니는 이번 해킹으로 8500명 사용자의 이름,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나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소니의 오마가리 아츠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해킹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해킹당해 1억명 이상의 이용자 계정이 훼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