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내년 선거서 수도권 돌풍 만들겠다"

김진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수도권 출신 김진표가 수도권의 한나라당 의석 82석 중 적어도 50석 이상 반드시 승리해 돌풍을 만들어 내고 그 돌풍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명령을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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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당선 사례로 이같이 밝히며 "1표 차이로 저에게 원내대표 맡겨 주신 의원님들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2차례의 투표를 통해 의원 여러분들이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며 "1표의 차이지만 그만큼 우리 당의 현재 위치가 참으로 중대한 시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봉균, 유선호 의원에게 표를 주신 여러 의원님들의 마음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두 분에게 조언을 구하고 낮은 자세로 찾아가 선거를 계기로 좀 더 하나로 단결되고 화합되는 민주당을 만들어서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